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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운·유찬형·사재훈 '3파전'…NH투자증권 차기 대표 누구?
입력: 2024.03.05 17:22 / 수정: 2024.03.05 17:22

오는 12일 최종 후보 1명 발표 예정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대표 후보가 오는 12일 발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대표 후보가 오는 12일 발표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더팩트|윤정원 기자] 용퇴를 결정한 정영채 대표에 이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추려졌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NH투자증권은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하고 차기 사장 후보 3명이 담긴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숏리스트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오는 12일 진행되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이 공식 선임되는 수순이다.

한편, 2018년부터 NH투자증권을 이끌어온 정영채 대표는 전날인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주주총회 때까지 역할을 하고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며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2005년 투자은행(IB) 대표로 출발, 최고경영자(CEO)까지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다"며 "제대로 한 것이 있는지 돌아보면서 많은 반성을 한다. 이제 우리 회사도 한 단계 더 도약을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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