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성 준비하는 그룹, 삼성→CJ→SK→LG 순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인·적성검사 준비를 위해 평균 13만 4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
[더팩트|이중삼 기자] 대기업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인·적성검사 준비를 위해 평균 13만40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올해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에 지원한 취업준비생 269명을 대상으로 '대기업 인·적성검사 준비 방법과 비용'을 조사한 결과 75.8%가 인·적성검사를 준비했다고 답했다. 또 이들이 인·적성검사 준비를 위해 지출한 비용은 1인당 평균 1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인·적성검사를 준비하는 시기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난 후부터 준비한다(46.1%) △구직활동을 하는 동안 계속 준비한다(39.2%) △입사지원서 제출할 때부터 준비한다(14.2%) 순이었다. 준비기간은 1주~2주 미만이 38.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주일 미만(23.5%) △2주~3주 미만(21.6%) △3주~4주 미만(16.2%) 등이 뒤따랐다.
인·적성검사 준비는 '기업별 인·적성검사 문제집 풀이를 했다(독학)'는 응답이 5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터넷 동영상 강의 수강(34.3%) △취업사이트 모의고사 풀이(28.9%) △취업스터디(23.0%) △뉴스 등 인터넷 자료 스크랩(19.1%) △선배·지인에게 정보 요청(11.8%) △일반상식 등 기타 서적 독서(11.8%)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많이 공부하는 인·적성검사 과목은 '수리'와 '언어' 영역이었다. 수리 영역은 5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언어(40.7%) △상식(38.2%) △추리(36.8%) △공간지각(22.1%) △한국사(13.7%)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기업 신입공채 인·적성검사를 준비한 취업준비생 4명 중 약 1명은 삼성 GSAT를 준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 GSAT를 준비한 취업준비생이 26.5%로 가장 많았고 △CJ 종합인적성검사(15.2%) △SKCT(11.3%) △LG-Way(9.8%) △롯데 L-TAB(8.3%) △포스코 PAT(5.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