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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한국서 열리는 세 번째 롤드컵, 어떻게 치러질까
입력: 2023.09.16 00:00 / 수정: 2023.09.16 00:00

세계 9개 지역 22개 팀 참가
서울 부산 오가며 진행, 11월 19일 고척돔 결승전


2018년 11월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주경기장에서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모습 /인천=남윤호 기자
2018년 11월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주경기장에서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모습 /인천=남윤호 기자

[더팩트 | 최승진 기자]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하는 22개 팀 가운데 21개 팀이 가려지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0월 10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라이엇게임즈가 한국에서 롤드컵 결승전을 치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4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처음 한국 개최를 했고 지난 2018년에는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문학 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열었다. 2023년 롤드컵은 서울시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와 스위스 스테이지가 진행고 부산시에서 8강전과 4강전을 치른 뒤 다시 서울로 올라와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결승전을 펼친다.

2023 롤드컵에는 세계 9개 지역에서 선발된 22개 팀이 참가한다. 이 중 21개 팀의 출전이 확정됐다. 아직 정해지지 않은 한 팀은 오는 10월 9일 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에서 정해진다. 북미(LCS) 4번 시드인 골든 가디언스와 유럽(EMEA) 4번 시드인 팀 BDS의 5전 3선승제에서 승리한 팀이 마지막 티켓 주인공이 돼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참가한다.

오는 10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8개 팀이 참가, 2개 팀이 상위 단계인 스위스 스테지에 진출한다. 지난 11일 펼쳐진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 결과 A조에는 베트남(VCS) 대표 GAM 이스포츠와 브라질(CBLOL) 대표 라우드, 아시아태평양(PCS) 대표 PSG 탈론, 라틴 아메리카(LLA) 대표 모비스타 R7이 편성됐다. B조에는 2023년 새롭게 도입한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시리즈 승자와 VCS 대표 팀 웨일즈, PCS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 LJL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포진됐다.

2023 롤드컵 우승팀이 들어올릴 소환사의 컵 /라이엇게임즈
'2023 롤드컵' 우승팀이 들어올릴 소환사의 컵 /라이엇게임즈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조별 경기를 펼칠 때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5전 3선승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전을 펼친다. 일요일에만 12시 정오, 나머지 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4시부터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이어 열리는 스위스 스테이지는 이번 롤드컵에 처음 도입된 방식이다. 16개 팀이 참가, 자신과 승패가 같은 팀과 연달아 대결을 펼쳐 3승을 먼저 달성하는 8개 팀이 상위 단계인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초반 경기는 단판제로 승패를 가리지만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대결은 3전 2선승제로 펼쳐진다.

16개 팀은 각각 1번부터 4번 시드로 나뉘며 플레이-인에서 올라온 2팀은 자동으로 4번 시드에 속한다. 스위스 스테이지 첫 라운드에서는 시드에 따라 단판승제 8개 경기에 배정된다. 1번 시드는 4번 시드, 2번 시드는 3번 시드 팀과 경기한다. 첫 번째 라운드에서는 그 어떤 팀도 같은 지역 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두 번째 라운드부터는 별도 지역 제한 없이 같은 성적을 가진 팀끼리 플레이하도록 배정된다.

기존 조별 풀리그 대신 스위스 스테이지를 도입하면서 모든 경기가 중요해졌다. 조별 풀리그의 경우 첫 라운드 결과가 끝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스위스 스테이지는 처한 상황에 따라 상대가 달라지기 때문에 1승, 1패 의미가 크다. 게다가 3승과 3패가 결정되는 경기는 3전 2선승제 승부이기에 지켜보는 팬들도 손에 땀을 쥘 수밖에 없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면제받았던 한국(LCK)과 중국(LPL) 팀들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열린다. 19~20일은 오후 2시, 29일은 오후 1시 시작이다. 그 외 나머지 요일 경기는 모두 오후 4시 시작한다.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를 거친 8개 팀은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8강 대진은 스위스 스테이지 마지막 날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이 추첨에서 3승 0패 기록으로 진출한 팀은 3승 2패를 기록한 팀과 경쟁하고 그 외 팀들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부산과 서울에서 펼쳐진다. 8강과 4강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8강은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매일 경기를 치르고 4강은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펼쳐진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인 결승전은 오는 11월 19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진다. 토너먼트 스테이지 경기는 요일과 상관없이 모두 오후 5시 시작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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