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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2차전지 활황에…삼아알미늄, 전날 급등 이어 6% 상승세 지속
입력: 2023.06.13 12:46 / 수정: 2023.06.13 15:49

오전 11시 56분 기준 6.04% 오른 11만4200원

13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10만7700원) 대비 6.04%(6500원) 오른 1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DB
13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10만7700원) 대비 6.04%(6500원) 오른 11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DB

[더팩트|윤정원 기자] 2차전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는 가운데 삼아알미늄의 상승세가 거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3일 오전 11시 56분 기준 삼아알미늄은 전 거래일(10만7700원)에 비해 6.04%(6500원) 오른 11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알미늄은 거의 지난 한 달 동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지난달 19일(-3.61%), 30일(-0.38%), 6월8일(보합)을 제외하고 줄곧 상승했다. 전날인 12일에는 20.74% 오르며 장을 마쳤다.가히 폭발하는 상세다. 올해 첫 거래일인 1월2일 종가(4만500원)에 비해 주가는 2.5배 이상으로 올랐다.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박 생산, 각종 레토르트 파우치, 의약품, 산업용 등의 가공용 제품 생산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한 것은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선도 개발해온 LIB 양극집전체 판매 확대가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는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소재들은 기술 변화에 따라 부침이 있지만, 알루미늄박은 배터리 기술 타입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배터리에 적용된다"면서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나트륨 배터리에도 알루미늄박 사용량은 줄지 않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아알미늄 하상용 대표이사. /삼아알미늄
삼아알미늄 하상용 대표이사. /삼아알미늄

1969년 6월 설립된 삼아알미늄은 알루미늄 포일·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1998년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2차전지용 알루미늄박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삼아알미늄은 우리나라 최초로 레토르트 파우치와 4.5㎛(마이크로미터) 초극박 알루미늄, 세계 최초로 LIB 양극집전체용 초고강도 양광 10㎛ 등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2차 전지 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선도 개발해온 'LIB 양극 집전체' 판매 확대가 회사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중견 알루미늄 기업 삼아알미늄의 압연기. /삼아알미늄
중견 알루미늄 기업 삼아알미늄의 압연기. /삼아알미늄

삼아알미늄의 최대주주는 지분 33.4%를 지닌 일본 동양(도요)알미늄이다. 동양알미늄은 일본 경금속홀딩스가 100% 소유한 알루미늄 호일 제조업체다. 1969년 한상구 명예회장이 삼아알미늄 창업 직후 투자를 유치했다. 1980년 상장 뒤에도 30%가 넘는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경영권을 쥔 한남희 회장과 동생 한갑희씨(특별관계자)가 각각 9.86%, 7.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 회장과 하상용 대표가 경영을 총괄하는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 회장은 알루미늄박 한 우물만 판 선친과 달리 인수·합병(M&A)으로 전자부품 유통사업에 진출했다. 매출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책이었다. 삼아알미늄은 2018년 25억 원을 들여 미국 샌디스크 제품 수입·판매업체인 소이전자(현 삼아소이전자)를 지분 100%를 인수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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