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태환 군(왼쪽)과 12~14세 부문 대상 수상자인 청명중학교 변재우 군 /넥슨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제7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에서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장태환 군(16)이 15~19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대회에 참가한 장 군은 끊임없는 도전으로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2~14세 부문 대상은 청명중학교 변재우 군(13)이 대회 개최 이래 최단 시간 만점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NYPC' 본선 대회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것이 어느덧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넥슨은 청소년들에게 코딩(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게임업계에서 처음 추진했다.
올해 NYPC는 지난 2018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5300여명이 참가해 높은 참가 열기 속에서 열렸다. 지난 8월 중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라운드 1'과 '라운드 2'의 치열한 경쟁과정을 거쳐 선발된 15~19세 부문 상위 44명, 12~14세 부문 상위 16명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15~19세 부문 금상과 은상은 경기과학고등학교 최다니엘 군(17)과 이동현 군(16)이 받았다. 12~14세 부문에서는 각각 서울도성초등학교 김서준 군(11), 대덕중학교 박리언 군(12)이 수상했다.
2022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대회장 전경 /넥슨 제공 |
넥슨은 본선 대회에 진출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도 폭넓은 코딩 경험을 제공하고자 '라운드 2' 진출자 상위 500명을 대상으로 대회 진행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본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하는 '오픈 컨테스트'를 실시했다.
올해 NYPC 본선 대회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학생 간 거리두기 좌석 배치, 행사장 외부 방문 인원 최소화 등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했다. 시상식은 참가 학생들의 학부모를 초청해 제한된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NYPC 참가를 통해 청소년들이 즐겁고 친숙한 코딩 경험을 쌓으며 미래의 꿈을 키우고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훌륭한 프로그래머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넥슨은 미래 인재 육성과 청소년 코딩 교육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