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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침체 우려 영향 혼조세 마감…나스닥 1.10%↓ 마감
입력: 2022.10.12 07:01 / 수정: 2022.10.12 08:20

S&P500지수, 나스닥지수 5거래일 연속 하락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으로 내년 경기 침체가 닥칠 것이라는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0.12%(36.31포인트) 오른 2만9239.19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에 비해 0.65%(23.55포인트) 밀린 3588.84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0%(115.91포인트)내린 1만426.1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암젠과 월 그린스 부츠의 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S&P 500 구성 11개 업종 중 부동산(1.02%), 필수소비재(0.93%) 등 4개 업종은 올랐으나 통신(-1.63%), 기술(-1.52%), 금융(-1.3%) 등 7개 업종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주가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회사 측이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1.7%가량 올랐다.

기술주 가운데서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이 1.03% 내렸고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러시아가 테러리즘과 극우주의 관련 기관 목록에 메타를 포함했다는 소식에 3.92%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0.69% 밀렸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68% 하락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2.9% 떨어졌다.

리프트와 우버의 주가는 미 노동부가 긱(gig) 노동자들을 독립계약자가 아닌 피고용인으로 재분류하는 내용의 제안서를 발표했다는 소식에 각각 12%, 10% 이상 하락했다. 도어대시 주가도 6%가량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후반 발표될 주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전 세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자자들의 관심이 경기 침체 우려로 이동했다.

IMF는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7%로 하향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3.2%로 유지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3%에서 1.6%로 0.7%포인트 하향했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1.0%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한 인터뷰에서 미국이 6∼9개월 내 경기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무라의 이코노미스트들도 이날 보고서에서 침체가 미국에서 곧 시작돼 내년까지 계속될 것 같다며 이전에 예상한 것보다 침체의 정도는 더 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Fed의 고강도 긴축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긴축이 경기를 둔화시키는 것은 물론 금융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이 채권시장에 다시 개입했다. 장기 채권 매입 조치에도 금리가 오름세를 보이자, BOE는 지수연동 국채도 채권 매입 프로그램에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 들어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가 연기금에 오는 14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된다며 포지션 재조정을 마치라고 촉구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불안이 강화됐다. BOE는 최근 채권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는 확대했으나 종료 시기는 그대로 유지한 바 있다.

베일리 총재의 발언에 영국 국채금리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Fed가 긴축을 너무 많이 할 위험보다 너무 적게 할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긴축 수준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지속해서 2%의 목표치로 돌아가도록 하기 위해 당분간 긴축 수준에 머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도 주시하고 있다. 레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3분기 S&P500지수 상장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5.2%로 3개월 전 예상치인 10.6%에서 하향 조정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와 실적,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증시 환경이 극도로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센 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지금은 경제 둔화와 실적과 연준의 긴축 기간에 대한 불확실성, 극도의 위험회피 심리와 씨름해야 하는 끔찍한 증시 환경에 놓여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Fed가 기준 금리가 4%에 도달할 때까지 1~2회 더 금리를 올리고, 잠시 중단한 후 긴축 영향을 평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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