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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오는 2026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도입 확대
입력: 2022.09.30 10:21 / 수정: 2022.09.30 10:21

폐식용유 등 대체원료로 생산…기존 항공유 대비 80% 탄소 저감

대한항공이 탄소저감에 동참하려고 오는 2026년부터 폐식용유 등으로 만들어 기존보다 최대 80% 가까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37-8 기종의 모습.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탄소저감에 동참하려고 오는 2026년부터 폐식용유 등으로 만들어 기존보다 최대 80% 가까이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대한항공의 보잉 737-8 기종의 모습. /대한항공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대한항공이 탄소저감을 위해 오는 2026년부터 폐식용유, 산업부생가스 등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쉘(Shell)사와 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쉘로부터 오는 2026년부터 향후 5년 동안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지역 공항에서 우선적으로 SAF를 받게 된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이다.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인 수급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7년 11월 국내 최초로 인천~시카고 노선에 SAF를 사용해 운항했으며, 지난 2월에는 인천~파리 노선에 SAF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해 현대오일뱅크와 바이오항공유 사용기반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지속 협력 중에 있으며, SK에너지로부터 국내선 항공편에 사용될 탄소중립 항공유도 구매했다.

또 대한항공은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버스, 에어리퀴드와 '항공업계와 공항의 수소 공급 및 인프라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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