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기념일 맞춰 울진산 쌀 820포 구입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원들이 지난 27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년회관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구입한 쌀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풍 제공 |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영풍은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경북 북부권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울진산 쌀 820포(1700만 원 상당)를 구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매한 쌀은 오는 29일 노조 창립 45주년을 맞아 조합원 400여 명에게 선물로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2020년과 2021년 제련소가 있는 봉화산 쌀을 구입했다. 올해는 노조 하계휴양소(울진 구산해수욕장)를 운영했던 울진군과의 지역 상생 차원에서 울진산 쌀을 구매했다.
강철희 위원장은 "최근 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비는 오른 반면 쌀값은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쌀 구매가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