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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전관리 취약 건설업체 현장 1500여 개 점검나서
입력: 2022.05.11 15:00 / 수정: 2022.05.11 15:00

최근 5년간 5월 산재 사망사고자 351명…건설업 57.3%

고용노동부는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건설 현장 등 1500여 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고용노동부는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건설 현장 등 1500여 개소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이민주 기자] 고용노동부가 11일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의 건설 현장의 3대 안전조치 이행 여부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는 건설 현장 중 특히 안전관리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132개 건설업체를 특정하고, 이들이 시공하는 50억 원 미만 484개 전국 현장을 포함한 1500여 개소를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 132개 업체는 지난해 불량현장으로 3회 이상 적발된 곳이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5년간의 월별 산재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5월이 10월과 8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

5월에 발생한 산재 사망사고자는 총 351명이며, 이중 건설업에서 201명(57.3%)이, 제조업에서는 82명(23.4%)이 각각 사망했다.

사망사고를 유발한 기인물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지붕과 비계에서 추락하는 사고(24.6%)가, 제조업은 5대 위험 기계·기구에서 추락 또는 끼이는 사고(23.3%)가 각각 자주 발생했다.

김규석 산재예방감독 정책관은 "지난해 7월부터 현장점검의 날을 계속 운영한 결과, 소폭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중소규모 사업장의 61.7%)는 안전난간 설치 등 법이 정하고 있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도 하지 않는다"며 "기업의 경영책임자는 근로자 개인의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자체 안전 시스템까지 총체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상태인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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