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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1분기 64兆 매수한 종목은?
입력: 2022.05.02 10:18 / 수정: 2022.05.02 10:18

셰브론·앨러게니·옥시덴털 등 '관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중 510억 달러(약 64조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AP. 뉴시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중 510억 달러(약 64조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AP. 뉴시스

[더팩트|윤정원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에 510억 달러(약 64조 원)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핏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 주주총회에 참석해 최근 투자 상황을 설명했다고 AP통신과 CNBC는 보도했다.

이날 버핏은 회사가 올해 1분기 중 97억 달러(약 12조 원)어치 주식을 매각하고, 510억 달러(약 64조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고 전했다. 순매수액은 410억 달러(약 51조 원) 규모다. 지난 2020년 4분기부터 작년 말까지 5분기 연속 주식 매도에 나서던 버핏은 시장 공포가 극대화된 금년 초부터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정유회사 '셰브론' 주식을 지난해 말 45억 달러에서 올해 3월 말 259억 달러(약 33조 7000억원)로 늘렸다. 버크셔는 보험사 '앨러게니' 코퍼레이션을 116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버핏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수하기로 한 비디오게임 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주가가 아직도 저평가됐다며 지분을 현재 9.5%에서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버크셔는 지난해 4분기 10억 달러의 액티비전 주식을 처음 매입했다.

버크셔는 천연가스와 석유를 파는 '옥시덴털'에도 지난달 초 7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이 회사 지분을 14%로 끌어올렸다. 버핏은 "미국이 자국산 석유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버크셔는 PC업체인 '휴렛팩커드(HP)'의 지분 11.4%도 사들였다.

한편 버핏은 이날 주총에서 "월스트리트 금융사들은 자본주의라는 식탁에서 떨어지는 빵부스러기를 챙겨 어떤 식으로든 돈을 번다"며 "미국 대기업들이 증시 포커판의 칩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투기성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지만, 이는 버크셔가 다시 투자할 저평가된 기업들을 물색하게 해줬다며 한 가지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부연했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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