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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머스크 테슬라 상장 폐지 자금 확보 트윗은 거짓" 
입력: 2022.04.18 08:31 / 수정: 2022.04.18 09:23

머스크, 2018년 테슬라 상장 폐지 트윗 올려 피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이 이를 두고 거짓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AP.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8년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린 가운데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이 이를 두고 거짓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AP.뉴시스

[더팩트│황원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글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려 미국 현지 주주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한 가운데, 법원이 트윗 내용 중 거짓말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7일(이하 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은 머스크가 사실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고의로 테슬라 상장 폐지 자금을 확보했다는 거짓 트윗을 올렸다고 결론 냈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 주주들의 변호인이 15일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드러났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2018년 8월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상장 회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이 확보됐다"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소식에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는 등 미국 시장 및 증시가 요동쳤다. 그러나 머스크는 3주 뒤 이 내용을 백지화했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해당 사안을 조사한 뒤 머스크를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고 2000만 달러(245억 원)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SEC와 합의했다.

그러자 일부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의 트윗 내용 때문에 자신들이 손해를 봤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 소송액의 최대 배상액이 최대 120억 달러(약 14조70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실제로는 약 2억6000만 달러에서 3억8000만 달러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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