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관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개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대한항공이 국토부 주관 도심항공교통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 2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2 드론쇼 코리아'에서 대한항공이 부수 내 마련한 UAM 체험 존의 모습. /대한항공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도심항공교통(UAM) 시스템 분야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국토부)가 주관하는 UAM 감시정보 획득체계 연구개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UAM 환경에서 운항사에게 필요한 △운항통제시스템 △운항사 모의시스템을 개발한다. 운항통제시스템은 운항사가 비행계획, 비행감시 및 스케줄 관리에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기상, 공역, 통신, 버티포트 등 운항을 위한 부가정보까지 제공하며 운항사 모의시스템은 비행준비단계부터 비행 종료까지 전 과정을 모의하는 시스템으로 UAM의 안전운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글로벌 항공사로서 오랜 기간동안 항공기를 운용해 온 노하우, 무인항공기 개발 등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 등을 토대로 UAM 산업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무인항공기 통합관제시스템(UMS) 개발 및 비행 과정 전반에서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기반 구축을 선도하고 있다.
UAM의 비행계획 승인, 비행 모니터링, 비상 상황 대응 등 교통 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시스템인 교통관리사업자용 '교통관리시스템'도 개발하고 있으며, UAM 생태계 전반을 가상으로 구현한 디지털트윈 구축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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