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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올해 삼성전자 10兆 팔았다…담은 종목은?
입력: 2021.12.28 17:07 / 수정: 2021.12.28 17:07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해 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모두 24조5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더팩트 DB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해 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모두 24조5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더팩트 DB

크래프톤·카카오페이 등 올해 상장한 공모주 대거 주워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연기금이 올해 삼성전자를 10조 원 이상 팔아치웠다. 반면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올해 상장한 대어급 IPO(기업공개) 회사의 주식을 사들였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시 내 커다란 투자 주체인 연기금은 올해 초 이후 지난 27일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모두 24조51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연기금은 올해 삼성전자를 10조9068억 원가량 팔아치웠다. 이는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치다.

연기금의 주축인 국민연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기 위해 코스피 매도를 이어가며 꾸준히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매도해왔다. 앞서 국민연금은 해외 주식 비중을 키우기보다 국내 주식 비중을 올해 말 16.8%에서 2025년까지 15% 내외로 줄인다는 내용의 자산 배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순매도 종목에 이어 올해 연기금이 가장 많이 담은 종목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연기금은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을 상장 직후인 지난 8월 10일부터 지난 27일까지 1조191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또한 카카오페이(6718억 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3698억 원), 현대중공업(3305억 원), SK바이오사이언스(2878억 원)를 매수했다. 이들 기업은 모두 올해 신규 상장한 기업공개(IPO)시장 대어들이다.

이밖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8989억 원), 하이브(4869억 원), 에쓰오일(3021억 원), 고려아연(1982억 원), SK바이오팜(1903억 원) 등을 대거 순매수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조정은 연기금이 국내 주식 직접 운용의 기준으로 삼는 '코스피200 지수' 내 비중을 맞추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등 올해 상장한 대형 공모주는 모두 상장 직후 시가총액 상위권에 안착해 코스피200 편입에 성공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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