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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월 만에 처음…"서울 아파트 전세, 공급이 수요 앞질러"
입력: 2021.12.10 11:10 / 수정: 2021.12.10 11:10
최근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더팩트 DB
최근 신규로 전세를 얻으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더팩트 DB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 100 무너져…3개 권역서 기준선 아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약 26개월 만에 처음 100 이하로 떨어졌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9.1이다. 전세수급지수는 기준값 100보다 아래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가 1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9년 10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전세 공급이 수요를 추월한 것은 지난해 임대차법 시행으로 급등한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신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동네마다 평균 1억~4억 원 이상 올랐지만, 대출 규제까지 생기면서 전세금 마련이 쉽지 않아졌다.

서울 권역별로는 5개 중 3개 권역에서 전세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하락했다.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 등 8개 구가 포함된 동북권은 지난주 101.1에서 이번 주 99.8로 내려왔고, 은평·서대문·마포구가 있는 서북권은 지난주 102.4에서 이번 주 98.0으로 떨어졌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은 이번 주 97.0을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도심권(용산·종로·중구)은 이번 주 기준선에 턱걸이했으나, 지난주(101.7)에 비해 하락했다.

지난주 99.5를 기록한 서남권(양천·강서·구로·영등포·동작·관악구)은 이번 주엔 100.4로 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 98.0보다 떨어진 96.4를 기록하며 4주 연속 기준선을 밑돌았다. 경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4로 지난주(99.5)에 이어 2주 연속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았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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