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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부터 하늘 나는 UAM까지…'서울모빌리티쇼' 개막
입력: 2021.11.26 10:52 / 수정: 2021.11.26 10:52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막을 올렸다.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 제공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열흘간 진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2021 서울모빌리티쇼'가 26일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 진행된다. 자동차 산업 지형이 바뀌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신 모빌리티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10홀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 및 부품,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행사는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고양시와 KOTRA가 후원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정만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이광형 KAIST 총장, 이화영 킨텍스 사장과 완성차 업계 대표,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자동차 산업은 큰 변혁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 변혁의 방향은 전기동력차, 자율주행차, 다양한 새로운 모빌리티 확산과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등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동력차 비중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선 35% 이상, 전 세계에서 31%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차로의 전환도 2027년 이후엔 레벨 3~4단계로 발전하면서 전장부품의 경우 연평균 13%씩 성장해 전 세계 시장 규모가 2000억 달러(2023년 기준)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모빌리티 산업은 자동차 중심에서 UAM, 로봇, 드론 등으로 확대되고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의 대중화도 강화될 것"이라며 "AI가 활용되면서 택시 이용뿐만 아니라 주차장 관리, 세차, 정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플랫폼사업자가 등장하고 일대 혁신이 일어나면서 카쉐어링 서비스에서만 시장 규모가 2040년쯤 3조3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러한 모든 변화의 중심엔 기술 혁신이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산업 생태계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새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다양한 모빌리티 위주로, B2C 위주에서 B2B로, 그리고 완성차 중심에서 기술 위주로 변신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B2C 전시회 특성을 살려 세계 최초 1종, 아시아 최초 5종을 포함한 총 24종의 신차가 공개될 예정"이라며 "기술 전시회의 특징도 살려 로보틱스, 전장부품, A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모빌리티 기술과 제품도 최초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향후 '서울모빌리티'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경험을 지속 축적해 '서울모빌리티쇼'를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모빌리티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생각"이라며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팅 시스템 도입을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축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우리 업계와 정부의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우리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전환의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친환경적 교통 기술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은 대한민국이 도약할 큰 기회이며, 멀지 않아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드론, 무인운반체가 일상화되면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모빌리티 혁명이 밀려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산업 혁신과 산학협력의 모범이 필요하며, 특히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계와 학계 및 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의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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