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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익은 '반토막'(종합)
입력: 2021.10.12 14:57 / 수정: 2021.10.12 14:57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익은 대폭 감소했다. /더팩트 DB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익은 대폭 감소했다. /더팩트 DB

3분기 잠정 영업익 5407억 원…GM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

[더팩트|한예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제너럴모터스(GM) 전기자동차(EV) 리콜 관련 충당금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대폭 줄었다.

LG전자는 12일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조7845억 원, 영업이익은 54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3분기(5161억 원) 이후 같은 분기 기준 최저 영업이익으로 49.6% 줄었다.

영업이익은 GM EV 볼트 리콜 관련 충당금이 반영되면서 크게 감소했다.

앞서 GM은 지난 8월 차량 화재 사고로 2017~2019년 생산분(약 6만9000대)과 2019년 이후 생산돼 북미에서 팔린 볼트 EV와 볼트 EUV 7만3000대의 추가 리콜을 결정했다. 화재 사고의 원인은 배터리 셀이나 배터리 팩 등 모듈의 결함으로 추정되며 화재 원인은 GM과 LG 측이 합동 조사 중이다. GM EV 볼트 배터리는 LG전자가 배터리팩을,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셀을 제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회계기준에 따라 GM EV 볼트 리콜과 관련해 충당금 약 4800억 원을 3분기 재무제표에 설정할 예정"이라며 "오늘 발표한 잠정 영업이익에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 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7월 말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 실적을 중단영업손실로 분류하고 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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