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29일 장애인 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4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
굿윌스토어에 4500만 원 상당 전달…270여 명 장애인 일자리 창출 기대
[더팩트|이민주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4500만 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증식은 서울 강남구 롯데하이마트 본사에서 열렸다. 기증식에는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과 한상욱 밀알복지재단 굿윌본부장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으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판매해 자원 순환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장애인 일터다. 롯데하이마트가 기증한 가전제품은 전국 12개 굿윌스토어 매장에 전달될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공기청정기, 커피메이커, 블루투스 스피커 등 1100여 개 생활가전, IT 가전을 기증해 270여 명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근로자들은 제품 분류, 가격표 붙이기, 진열 등 매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참여한다. 판매 수익금은 장애근로자 급여로 쓰인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3월에도 굿윌스토어에 가전제품 1억 원 상당을 전달한 바 있다.
한율희 롯데하이마트 준법경영부문장은 "몸이 불편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자립, 자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기증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과 상생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고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