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기작인 '아이폰14'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존 프로서 |
존프로서, 프론트페이지테크서 공개…카툭튀, 노치 제거
[더팩트|한예주 기자] 애플이 오는 14일 '아이폰13'을 공개하는 가운데 차기작인 '아이폰14'의 렌더링 이미지가 유출됐다.
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9to5Mac 등 외신에 따르면 IT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프론트 페이지 테크'를 통해 '아이폰14'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아이폰14'는 '프로맥스' 모델로, 전면에는 노치 대신 카메라 부분만 뚫린 형태의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됐다. 후면에는 카메라 렌즈 돌출(카메라 범프)도 사라졌다. 존 프로서는 이번 영상에서 측면에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는 앞서 공개된 '아이폰14' 관련 루머들과 일정 부분 겹치는 내용이다. 지난 6월 밍치궈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에서 카메라 펀치 홀 화면 디자인을 위해 노치 기반 페이스ID가 제거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언더 디스플레이 터치ID로 이를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었다.
티타늄 프레임이 사용될 것이란 전망도 증권업계서 먼저 나왔다. JP모건은 지난 7월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4 프로' 라인업에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될 것이라며 '2022년 아이폰 라인업의 가장 큰 디자인 변화'로 꼽기도 했다.
애플은 티타늄 소재를 애플워치 일부 에디션에 적용한 적이 있다. 티타늄은 중량 비율은 높으면서도 경도가 높고 휨 현상에도 강한 소재로 평가된다.
존 프로서는 "일부 디자인이 변경될 수는 있지만 내년 9월에 출시예정인 '아이폰14'에 이러한 디자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존 프로서의 일부 애플 제품의 출시 시점과 가격 등은 틀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오는 14일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과 '애플워치7', '에어팟 3세대' 등을 공개할 전망이다. '아이폰13' 시리즈는 공식 출시는 오는 24일로 예상된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