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도깨비'는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사진은 이 게임의 스크린샷 /펄어비스 제공 |
[더팩트 | 최승진 기자] 펄어비스가 26일 독일 게임스컴 20201에서 신작 '도깨비(DokeV)'의 면면을 처음 공개했다.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순우리말로 지어진 게임명과 새로운 장르, 펄어비스만의 개성이 묻어난 글로벌 도전 작이다. 펄어비스는 콘솔과 PC플랫폼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도깨비' 제작은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펄어비스 애니메이션·모션 캡처를 총괄하는 김상영 리드 프로듀서가 맡고 있다. 검은사막 지식재산권의 액션 디자인을 담당했던 남창기 게임 디자이너도 합류했다.
이번에 공개된 '도깨비' 신규 영상은 개성 있는 도깨비들이 오픈월드를 탐험하는 모습을 섬세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담았다.
펄어비스가 선보여온 타격감 있는 전투 액션도 유쾌하게 재해석됐다. 도깨비들과 함께 안드로이드 로봇에 대항하는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우산으로 하늘을 날거나 다양한 변신을 하는 등 도깨비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모습도 있다.
펄어비스는 현실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오픈월드를 차세대 신형 게임엔진으로 구현했다. K팝 음악 '락스타' 리믹스 버전, 한국적인 요소인 한옥 건물과 해태상 등도 조화를 이루며 눈길을 끌었다.
게임스컴 개막행사 진행자 겸 프로듀서 제프 케일리는 "도깨비의 다채롭고 활기찬 세계가 매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려고 하는 개막행사의 취지와도 매우 잘 맞았다"고 말했다.
김상영 펄어비스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도깨비라는 독특한 소재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인 만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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