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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딘은 이제 시작" 김범 라이온하트 AD가 밝힌 뒷이야기는
입력: 2021.08.24 17:23 / 수정: 2021.08.24 17:23
23일 경기도 판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김범 총괄 아트 디렉터가 비대면 미디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23일 경기도 판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김범 총괄 아트 디렉터가 비대면 미디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오딘은 이제 시작이다.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신작 '오딘' 개발 주역인 김범 AD가 제작 뒷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이 게임을 개발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총괄 아트 디렉터를 맡은 인물이다.

김범 AD는 그래픽적인 면에서 '오딘'의 어떤 점이 특별한지 묻는 말에 "드넓은 심리스(지역과 지역 간 경계가 없는 맵 방식)형 비주얼과 상대적으로 높은 그래픽 밀도"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판타지 소재에 기반해 대중에게 북유럽이라는 소재가 가깝게 느껴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시각화하는데 많은 신경을 썼다"고 했다.

'오딘'의 그래픽 작업을 하면서 특별히 신경을 쓴 부분을 묻자 그는 "지평선 연출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다"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 다소 제한적이고 좁은 지역으로 보이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탁 트인 배경과 지평선이 보이는 심리스 월드가 오딘의 세계관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했다.

김범 AD는 북유럽 신화 이미지를 갖추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작업을 묻는 질문에 "북유럽 신화라는 부분을 어떤 고정관념에서 보기보다는 마블이 그랬던 것처럼 판타지에 집중해 그것을 국내 이용자들에 맞춰 각색해 선보였다"고 했다.

통상적으로 떠올리는 북유럽 이미지와 달리 정제돼 있지 않고 흙먼지 냄새가 가득한 느낌이 든다는 지적에 그는 "북유럽의 자연은 아름답지만 북유럽 신화는 원래 거칠고 어둡다"며 "그 점이 북유럽 신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이어 대만 지역에 '오딘'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글로벌 시장 반응을 어느 정도 예상하는지 묻자 그는 "오딘은 게임 서비스를 준비하는 초기부터 국내와 글로벌 시장을 같이 보고 작업을 진행해왔다"며 "국내 이용자들의 반응을 미루어볼 때 대만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 좋은 평가를 끌어낼 수 있지 않을지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했다.

'오딘'은 출시 이후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출시 19일 만에는 매출 1000억 원도 돌파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는 지난 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신작 게임 오딘은 한국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 대만부터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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