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랩은 스마일게이트가 미래 세대를 위해100% 출연해 개소한 창의·창작 환경 연구소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퓨처랩(퓨처랩)이 미첼 레스닉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 교수 연구그룹과 함께 창의학습 가치 확산을 위한 협의체 '퓨처 러닝 콜렉티브(FLC)'를 발족한다.

18일 퓨처랩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미래 세대가 당면한 사회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FLC로 글로벌 창의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은 FLC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국내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미첼 레스닉 FLC 공동 발의자는 창의환경 조성에 대한 연구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새 교육의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FLC는 5가지 핵심 철학을 기반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식에서 배운다, 호기심을 갖고 문제를 해결한다, 시행착오의 힘을 믿는다, 기술의 숙련보다 창의적 활용을 중시한다, 경험의 공유 및 새로운 문화를 구축한다 등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FLC는 첨단 기술과 교육자, 대외공감대 조성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실천 기반 연구활동을 전개한다.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교육관계자와 협업 커뮤니티도 조성한다. 향후 FLC의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되면 MIT 미디어랩이 개발 중인 코딩 앱 피코플레이 프로토타입을 이용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실시하고 MIT 교육자 온라인 연수 사이트 러닝 크리에티트 러닝도 국내 학습 환경에 맞춰 선보인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은 "창의적 배움과 성장은 자기만의 호기심에서 출발해 꿈을 발견하고 열정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즐길 때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며 "FLC 협의체 발족으로 학생들이 자기 관심을 발견하며 협업과 공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창의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방법들을 찾아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haii@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