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은 29일 하반기 아랍에미리트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 대상 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
매장 운영 이론부터 현장 체험까지…30년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전달
[더팩트|이민주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아랍에미리트(UAE) 파트너사 법인 관리자 교육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4월 두바이 갈라다리 브라더스 그룹 (Galadari Brothers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1호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아랍에미리트(UAE) 1호점 개발을 위한 법인 관리자 교육으로, 매장 운영에 필요한 △정규(이론)교육과 가맹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장조사교육 2가지로 구성됐다.
전체 총괄 매니저, 교육 매니저 등 총 3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이론) 교육은 경기도 오산시 교촌 본사 인근에 위치한 교육 R&D센터 정구관에서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촌의 국내·외 사업, 메뉴 조리, 서비스, 구매, 인테리어 및 디자인, 마케팅 등 총 6가지 커리큘럼으로 마련됐다.
교촌 및 계열사 소개, 현재 국내·외 사업 운영 현황 등 교촌 전반에 대해 알아가는 교육으로 시작되며, 이와 함께 치킨 및 사이드 메뉴를 소개하고 직접 조리해보는 조리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이외에도 배달 서비스, 고객 응대법 등 가맹점과의 소통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도 마련됐으며, 교촌의 원자재 수출 과정 및 재고 관리방법, 신규 SI 및 디자인 등 브랜드 컨셉, 국내 마케팅 및 채널 관리 등도 포함됐다.
시장조사교육은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직영점과 각 매장 타입별 가맹점을 방문해 실제 매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느끼며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수도권 물류센터를 비롯하여 충청북도 진천의 소스 공장, 경상북도 경산에 자리한 치킨무 공장 등 교촌의 계열사 공장도 함께 방문해 소스 및 부자재 생산과정도 살펴볼 예정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중동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견고히 하고 교촌이 가진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 및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서로 간의 시너지를 발휘해 성공적인 중동 시장 안착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