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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청장 없이 시작된 언팩 카운트다운…"'갤Z폴드3' 다음 달 펼친다"
입력: 2021.07.19 10:34 / 수정: 2021.07.19 10:34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의 구체적인 개최 시점을 알리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의 구체적인 개최 시점을 알리는 이미지가 등장했다.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갤럭시 언팩' 행사 이미지 유출…예상대로 8월 11일 폴더블폰 공개할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일정이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아직 삼성전자가 공식적인 '갤럭시 언팩'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았지만, 행사 관련 이미지가 유출되며 신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통해 폴더블폰(접었다 펴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래스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알리는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행사가 러시아 모스크바 시간으로 다음 달 11일 오후 5시에 개최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앞서 업계는 '갤럭시 언팩'이 다음 달 11일 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에반 블래스의 이미지 유출을 통해 구체적인 시간까지 제시되면서 이같은 관측에 더욱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현재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언팩' 행사의 공식 일정을 발표하진 않았다.

유출 이미지에는 '미래는 새로운 방식으로 열릴 것. 곧'이라는 문구도 담겼다. 또 인폴딩(화면이 안으로 접히는) 방식의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인 '갤럭시Z플립' 시리즈를 형상화한 듯한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 언팩'에서 2종의 폴더블폰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볼 수 있다. 최근 잇따르고 있는 신제품 유출 정보에서도 삼성전자가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동시에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갤럭시Z폴드3'는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디스플레이 밑으로 카메라를 숨기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돼 진정한 풀 스크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1600만 화소 UDC를 포함해 카메라는 총 5개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 /이성락 기자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폴드2'. /이성락 기자

'갤럭시Z플립3'는 전작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후면 카메라와 플래시가 일렬로 배치되는 등 디자인에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LTE와 5G 등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되며, 커버 디스플레이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커버 디스플레이 부분과 제품 전체 색상을 달리하는 투톤 디자인이 적용되고, 총 8개의 색상을 갖추는 등 취향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적합한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와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가격'이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모델별로 전작 대비 40만 원가량 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등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갤럭시Z폴드3'의 업계 예상 출고가는 190만~199만 원이다. '갤럭시Z플립3'는 120만~129만 원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교체 주기가 점점 길어지는 추세에서 구형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새롭게 폴더블폰을 선택하기에 괜찮은 가격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판매 현장에서 본 소비자들은 아직 폴더블폰을 대중적인 제품이라고 보고 있진 않은 것 같아 비싼 가격을 포함해 삼성전자 입장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갤럭시 언팩'에서는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외에도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도 공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신제품은 '갤럭시워치4 클래식'과 '갤럭시워치4'로 구성됐다. 건강 관리 기능이 강화된 점과 삼성 독자 운영체제(OS)가 아닌 구글과 공동 개발하는 통합 웨어러블 OS가 탑재돼 활용 가능한 앱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버즈2'는 고사양 모델이 아니더라도 필수 기능으로 꼽히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소음 억제)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17만~19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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