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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EV 'G80 전동화 모델' 출시…8281만 원
입력: 2021.07.07 10:22 / 수정: 2021.07.07 10:22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네시스 제공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27km 확보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제네시스가 7일 첫 번째 전기차(EV) 'G80 전동화 모델(이하 G80)'을 출시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은 공기역학적 효율을 고려한 전기차 전용 G-Matrix 패턴의 그릴을 적용했다. 그릴 상단에 배치된 충전구는 닫았을 때 충전구의 경계가 드러나지 않도록 했고, 충전구 안쪽에는 '두 줄'의 크롬 장식을 적용, 통일성을 유지했다.

측면과 후면에는 공력성능을 고려한 터빈 형상의 신규 19인치 전용 휠과 범퍼를 배치했다.

실내는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시트와 콘솔, 2열 암레스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을 적용하고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나무 조각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목 장식 '포지드 우드'로 콘솔, 크래시패드, 2열 암레스트, 도어를 장식했다. 또한 재활용 PET·나일론에서 뽑아낸 실로 만든 친환경 원단으로 고급스러운 감성을 더했다.

G80는 사륜구동(AWD)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마력), 합산 최대 토크 700Nm(71.4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9초(스포츠 모드 기준, 자사 연구소 측정 결과)다.

G80 전동화 모델은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 제공
G80 전동화 모델은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제네시스 제공

G80의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G80에 적용된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은 차량의 구동용 모터와 인버터를 활용, 일반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해 안정적인 충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별도의 컨버터 없이 800V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는 물론 400V의 충전기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G80에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최대 3.6kW 의 소비전력을 제공, 다양한 외부환경에서 전자기기를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택 사양으로 적용됐다. G80는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다. 이는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시트와 콘솔, 2열 암레스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을 적용하고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나무 조각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목 장식 포지드 우드로 콘솔, 크래시패드, 2열 암레스트, 도어를 장식하는 등 친환경 소재가 실내 곳곳에 적용됐다. /제네시스 제공
G80 전동화 모델은 시트와 콘솔, 2열 암레스트에 천연염료를 사용한 가죽을 적용하고 가구 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나무 조각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목 장식 '포지드 우드'로 콘솔, 크래시패드, 2열 암레스트, 도어를 장식하는 등 친환경 소재가 실내 곳곳에 적용됐다. /제네시스 제공

첨단 편의사양도 눈여겨 볼만하다. 먼저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를 기본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해 정숙성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정확한 길 안내를 돕는 '다이내믹 월'과 목적지·경유지를 증강현실 화면 상 실제 위치에 표시하는 기능을 통해 직관성을 높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편리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 2)', 차량 탑승 전 차량 내 공기 청정 기능을 원격으로 작동시켜주는 '원격 공기 청정 시스템',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춰주거나 스트레칭을 돕는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G80의 판매 가격은 8281만 원이다. 이는 전기차 세제 혜택 반영 및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지자체 보조금에 따라 실구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게 제네시스 측의 설명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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