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6일 잔반 제로 사회공헌 캠페인 '클린디쉬'를 통해 마련된 1076만 원의 적립금을 어린이 환경 교육에 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
국회∙홈플러스 구내식당서 '잔반 제로' 실천…1076만 원 적립
[더팩트|이민주 기자] 홈플러스가 '클린디쉬' 적립금 전액을 어린이 환경 교육 지원에 활용한다.
6일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을 통해 홈플러스 직장 어린이집,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국회에 친환경 키트 1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키트는 당근, 강낭콩, 상추 등 식물 키우기 3종으로 구성한 지피포트 화분 세트로, 씨앗을 심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을 경험하며 환경 사랑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키트는 클린디쉬 캠페인 적립금으로 마련했다. 클린디쉬는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식사 후 잔반 스캐너에 참여를 인증하는 방법으로 나눔에 동참하도록 기획한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환경의 달을 맞아 한 달간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와 함께 클린디쉬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는 일 평균 1076명, 누적 2만1524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1076만 원의 적립금이 모였다. 홈플러스와 국회 구내식당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고 깨끗이 식사할 때마다 1인당 500원씩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이렇게 마련된 기금은 △언택트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 개발 △친환경 키트 제작 등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을 위해 쓰인다.
조현구 홈플러스 사회공헌팀장은 "홈플러스 직원들의 동참으로 친환경과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클린디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어 기쁘다"며 "고객·직원과 함께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