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46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남용희 기자

장중 4만 달러 터치…이더리움, 296만 원대 거래

[더팩트｜한예주 기자]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비롯 이더리움, 리플,도지코인등 주요 가상화폐 시세가 소폭 반등하거나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464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 거래일 대비 0.44% 상승한 296만2000원에, 리플은 0.49% 오른 1028원에 거래 중이다.

도지코인은 0.69% 내린 376.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때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자 조만간 5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차트 분석가들을 인용, 이 같이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지난 5월 19일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채굴에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면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프리카 탄자니아도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 억만장자 투자자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가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투자를 할 것"이라며 "원자재, 암호화폐, 금을 살 것"이라고 말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세에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yj@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