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인 '닥터유 구미'를 출시한다. /오리온 제공 |
오리온 "'영양구미' 카테고리 새롭게 개척해 나갈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리온은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인 '닥터유 구미'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능성 원료인 '알로에겔'을 함유해 면역력, 피부 건강 등을 강조한 것으로, 일반식품에 기능성을 표시한 제품이다.
닥터유 구미는 총 3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56g 제품 기준,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100% 충족하는 아연 8.5mg 과 알로에겔을 담은 '닥터유 구미 아연', 저분자 피쉬콜라겐 1000mg과 알로에겔을 넣은 '닥터유 구미 콜라겐'을 선보인다. 알로에겔은 면역력 증진과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졌다. 당함량을 낮추기 위해 설탕, 물엿 대신 최근 프리바이오틱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고당으로 만들어 당은 낮추고 맛을 올린 것도 특징이다.
비타민C 브랜드 '레모나'의 제조사인 경남제약과 공동개발 및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한다. 알약 형태로 복용하던 비타민C를 지난 1983년 국내 최초 분말 형태로 출시해 물없이 먹는 비타민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경남제약과 30년 넘게 구미를 제조한 오리온의 기술력이 만나 맛과 영양을 함께 잡은 제품이 탄생했다. '레모나' 고유의 상큼한 맛과 레몬향을 느낄 수 있으며, 56g 제품 한 봉지 기준으로 비타민 B1, B2, B3, B5, B6, C, D 총 7가지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 모두 채울 수 있다.
오리온은 올해 초 영양 설계 콘셉트의 '닥터유'를 기능성을 표시한 일반식품 브랜드로 재정비해 올해 제2도약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후 변화 등 전 세계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현 상황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올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 차원 높은 닥터유 브랜드 정체성을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구미 출시를 기점으로 맛은 물론이고 이제는 영양까지 중시하는 새로운 구미 트렌드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양구미 카테고리를 새롭게 개척하고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