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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1분기 영업익 1245억 원…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1.05.14 16:28 / 수정: 2021.05.14 16:28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며 4개 분식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대한항공이 올해 1분기도 흑자 경영을 이어가며 4개 분식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더팩트 DB

매출은 24% 감소한 1조7498억 원…화물사업 효과 톡톡

[더팩트|한예주 기자] 대한항공이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14일 대한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45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498억 원으로 24%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지난해 1분기 6920억 원에서 6920억 원에서 올해 288억 원으로 줄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여객수요 위축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면서 "화물 수송 극대화 및 순환휴업 실시 등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을 바탕으로 4개 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벨리(여객기 하부 화물칸) 수송을 이용한 항공화물 공급은 줄어들었으나,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및 좌석장탈 여객기 투입 등으로 공급이 극대화됐다는 설명이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각국의 출입국 제한 영향이 지속됨에 따라 수요 부진 추세가 이어졌다. 다만, 귀국·출장 목적 전세기 편성, 무착륙 관광 비행 운영 등 여객 수요 확보를 최대한 확보했다.

2분기 화물사업은 여객기 벨리 공급 부족, 국제 무역 회복세 전망, 해운 물류 적체수요 증가 등으로 상반기까지 실적 호조 전망된다고 예측했다.

회사 측은 "화물노선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유 기재를 유연하게 활용해 타 항공사들의 점진적인 공급 확대 및 해운 물류 수송 개선 등이 예상되는 하반기 시장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객사업은 주요 취항국 별 입국 제한 정책,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이 등 향후 국제여객 수요 회복에 미치는 요인 및 추세를 감안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신 여권, 트래블 버블 등 항공여행 환경 변화에도 면밀히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해 기내식사업부 매각, 유상증자 및 차입 등으로 약 3조35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또한 올해 3월 실시한 유상증자를 통해 3조3000억 원의 자본을 추가로 확충했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40%포인트 감소한 294%로 재무안정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송현동 부지 등 비업무용 자산 매각도 올해 안으로 완료해 선제적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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