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과 남해군이 29일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매일유업 제공 |
매일유업 "국내 시니어 영양식 사업을 선도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매일유업과 남해군이 29일 서울 종로구 매일유업 본사에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남해군은 지난해부터 질병관리청 공모 사업으로 '지역 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을 진행해왔다. 자연스러운 노화 외에, 근력과 체중감소 등 신체적 능력이 취약해지는 노쇠를 겪으면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이를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를 위해 남해군은 60세 이상 신체적 노쇠위험군 중 대상자를 선정하고, 상∙하지 근골격강화 운동, 단백질 보충식품 제공 등 영양관리, 의료기관을 통한 건강관리,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남해군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노년층의 근력, 근육량 등 신체변화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50여 년 간의 영양설계 노하우와 전문 연구 역량으로 남해군민의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매일유업과 남해군 양측은 공동연구를 통해 노쇠위험군의 신체기능을 강화하고,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남해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8년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근감소증(사코페니아)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매일사코페니아 연구소를 출범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에서는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받는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학술연구 및 건강한 노년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제품연구를 진행해왔다.
조성형 매일유업 부사장은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노년층의 대표질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사코페니아 예방, 더 나아가 노쇠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역 연구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폭넓은 연구활동으로 국내 시니어 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겠다"며 "이 외에도 인식 개선을 비롯해 다양한 측면에서 고령자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