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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윗에 다시 뛰는 도지…오늘 400원 갈까
입력: 2021.04.29 08:23 / 수정: 2021.04.29 08:23
29일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다시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다. /AP.뉴시스
29일 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다시 도지코인을 언급하면서다. /AP.뉴시스

460원→220원 급락했던 도지코인, 이날 오전 기준 350원 돌파

[더팩트|이재빈 기자] 일론 머스크가 하락하던 도지코인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 'The Dodgefather SNL May 8'이라는 게시글을 올렸다. Dodgefather는 도지코인과 아버지라는 뜻의 영어 father를 합쳐 '도지코인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추정된다. 또 미국 유명 TV프로그램 SNL과 내달 8일을 언급한 것은 그가 이날 해당 방송에 진행자로 등장할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 시간) 머스크가 짤막한 트윗을 올린 뒤 도지코인 가격이 24시간 새 20% 급등하며 32센트(0.32달러)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패러디·재창작의 소재가 되며 유행하는 사진·이미지·영상)을 모태로 삼아 장난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다. 일본의 한 유치원 여교사가 자신의 시바견 '가보스'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는데 미국 인터넷 이용자들이 이 사진에 문법적으로 틀린 짧은 문구를 삽입해 장난·농담의 소재로 활용했고 이런 장난이 인기를 끌면서 이 밈에 '시베 도지'(Shibe Doge)란 이름이 붙여졌다. 원래 '시바 독'(Shiba Dog)으로 써야 할 것을 일부러 오타를 낸 듯 비틀어 이름을 붙인 것이다. 도지코인은 이 시베 도지 밈에서 이름을 따와 2013년 IBM 출신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만들었다.

이처럼 장난으로 시작한 도지코인이지만 최근 가격이 급등하며 도지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6번째로 덩치가 큰 가상화폐로 부상했다. 도지코인은 최근 사상 최고액인 45센트 이상으로 뛰어오르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거품이 끼어 있다는 방증이라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도지코인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지난달 초 60원대에 불과했던 도지코인은 한 때 460원대를 기록하며 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가격이 폭락, 220원대로 급락했다.

한편 가상화폐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도지코인 가격은 약 350원을 기록하는 중이다.

fueg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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