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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10월까지 활발히 투자해야…업종은 IT·모빌리티"
입력: 2021.04.09 00:00 / 수정: 2021.04.09 00:00
NH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채권 및 국내 주식투자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채권 및 국내 주식투자'라는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경현 기자

"코로나19 이후 회복할 업종에 주목"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이 리서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10월까지 주식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할 업종과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에서 '글로벌 채권 및 국내 주식투자'라는 주제의 투자설명회를 8일 개최했다. NH증권은 강연을 통해 올해 주식시장의 흐름과 최근 금융시장 내 이슈로 떠오른 인플레이션 관련 전망을 전했다.

가장 먼저 강연에 나선 김병연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 총괄부장은 국내외 주식시장의 올해 경로를 탐색했다.

김 총괄부장은 올해 주가지수의 흐름을 선형으로 표현하면 넓은 모양의 'N'자 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미국이든 한국이든 글로벌 주가지수의 예상경로를 넓은 'N'자로 본다"며 "예상보다는 빠른 시장"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3~5월 중 백신이 접종되고 부양책이 계속되면 하반기부터 주식시장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2월말부터 3월 중에 이런 모습이 나타났고 미국 국채금리는 최근 조금 내리면서 안정화되고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달 중 한번 더 주식시장이 흔들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4월 중 시장이 한 번 더 흔들릴 수 있겠다"며 "조금 높아진 4월 물가지표가 나오면 주식시장이 흔들릴 것이고, 흔들릴 때 주식을 더 사두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9~10월까지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활발한 주식투자를 이어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말이되면 내년 이슈와 관련한 부분이 시장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김 총괄부장은 "연말에 내년 테이퍼링(양적완화의 점진적 축소)에 대한 예상이 나올 수 있어 9~10월까지만 활발한 투자를 하는 시기로 보시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만 보면 4~10월까지가 주식시장 측면에선 가장 좋은 환경일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지금 주식을 가열차게 할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김 총괄부장은 좋은 주식투자의 방법 중 하나로 '피터 린치의 투자법'을 추천했다. 피터 린치는 월 스트리트의 펀드매니저이자 워런 버핏과 함께 투자의 대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김 총괄부장은 "피터 린치가 주말마다 쇼핑몰에 가서 딸들이 원하는 것을 사오게 하고, 그 제품의 제조사를 확인해 주식에 투자했다"며 "시중에 가장 잘 팔리고 접근성이 좋은 종목을 살펴 투자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 총괄부장은 투자와 관련해 유망업종과 종목으로 IT(정보통신)와 모빌리티를 추천했다. /더팩트 DB
김병연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 총괄부장은 투자와 관련해 유망업종과 종목으로 IT(정보통신)와 모빌리티를 추천했다. /더팩트 DB

투자와 관련해 유망업종과 종목으로는 IT(정보통신)와 모빌리티를 추천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잦아들면 회복세가 커질 수 있는 업종들을 위주로 살펴 볼 것을 조언했다.

김 총괄부장은 "한동안 침체돼 있던 유통, 의류, 백화점, 화장품과 같은 업종을 살펴보면 어떨까 싶다"며 "일상생활에서 접근하기 쉬운 종목이면서도 코로나19 이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을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연에는 신환종 NH투자증권 FICC리서치센터장이 인플레이션의 미래와 투자전략에 대한 설명에 나섰다.

신 센터장은 "최근 미국 10년물 국채가 1.6% 전후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말 2% 수준으로 재상승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실질금리의 추세적 상승이 나타날 정도로 명목금리 상승을 용인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3분기까지는 미국 10년 국채금리가 1.4% 부근에서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번 설명회는 NH투자증권의 본사가 여의도 파크원으로 이전하는 시기에 맞춰 회사의 대표 애널리스트들이 총 출연하도록 구성한 올해 첫 투자설명회다. 올해 첫 설명회인 만큼 거시경제를 바라보는 투자시각과 각 개별산업 및 종목에 대한 분석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으로 구성했다.

이날 진행한 설명회는 이달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이어지는 설명회 중 첫 시간이다. NH투자증권은 이달 매주 목요일 오후 1시에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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