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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또 조기 출시설…이례적 1월 출시 이뤄지나
입력: 2020.11.06 00:00 / 수정: 2020.11.06 00:00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 /온리크스 트위터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의 출시 일정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갤럭시S21' 랜더링 이미지. /온리크스 트위터

힘 실리는 '갤럭시S21' 조기 출시설…화웨이 빈자리 채우고 '아이폰12' 견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을 놓고 조기 출시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오랜 기간 유지해왔던 '2월 공개, 3월 출시'라는 기존 전략을 과감히 변경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 공개되고, 곧바로 사전 예약에 들어간 뒤 같은 달 29일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삼성전자의 상반기 신제품 공개 일정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2월 '갤럭시S' 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 후 2월 말에서 3월에 걸쳐 해당 제품을 출시해왔다. 전작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에도 2월 12일 공개된 후 3월 6일 출시됐다.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IT 트위터리안 온리크스와 샘모바일 등 외신도 '갤럭시S21'의 내년 1월 전후 출시를 예상한 바 있다.

국내 모바일 업계도 '갤럭시S21'의 조기 출시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다. 5G를 포함한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판단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제재로 설 자리가 좁아진 화웨이의 빈자리를 채우는 동시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S21' 카드를 조기에 꺼내 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 공개되고 같은 달 29일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S20(사진) 시리즈보다 한 달가량 빠른 일정이다. /이성락 기자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존 프로서는 '갤럭시S21' 시리즈가 내년 1월 14일 공개되고 같은 달 29일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S20'(사진) 시리즈보다 한 달가량 빠른 일정이다. /이성락 기자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2%를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화웨이에 뺏겼던 1위 자리를 되찾은 셈이다. 화웨이는 3분기 점유율 14%(2위)를 기록했고, 이렇다 할 신제품 출시가 없었던 애플은 11%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또한,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외에도 '갤럭시Z플립', '갤럭시Z폴드' 등 주력 제품의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출시 시점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도 '갤럭시S21' 조기 출시설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브랜드 통합이 거론되기도 한다.

'갤럭시S21' 조기 출시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경쟁사인 화웨이가 주춤하는 사이 '갤럭시S21' 정도의 무게감이 있는 제품이 출시되면 점유율 흡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폰12'의 인기가 높아 독주를 막기 위해서라도 '갤럭시S21'은 하루빨리 출시돼야 할 것"이라며 "출시 일정을 조정하면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끼리 경쟁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러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 등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랜더링 이미지를 살펴보면, '갤럭시S20'과 동일하게 펀치홀(카메라 구멍을 남긴 상태)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이 최상위 모델 또는 전체 모델에 지원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카메라 모듈 디자인이 바뀌면서 후면과 더 밀착돼 '카툭튀(카메라 돌출 현상)'는 완화될 전망이다. 가격은 '갤럭시S20' 시리즈와 비슷할 가능성이 크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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