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의 가격대가 최초 출고가 대비 40만 원 이상 인하된 118만8000원으로 조정됐다. /최수진 기자 |
최초 출고가 대비 40만 원 이상 인하…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시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가 하향 조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이날 118만8000원으로 인하됐다. 지난달 초 134만2000원으로 인하된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또다시 가격이 조정됐다. 올 2월 시장에 공개될 당시 책정된 최초 출고가는 165만 원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에 대해 '아이폰12' 시리즈를 겨냥한 움직임으로 판단하고 있다.
애플은 오는 23일부터 국내에서 아이폰12 시리즈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 출시 일주일을 앞두고 갤럭시Z플립 가격대를 인하했다.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의 폴더블폰'이라는 장점을 내세워 아이폰12 시리즈와의 판매 경쟁에 돌입하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갤럭시Z플립 흥행을 위해 특별 보상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갤럭시Z플립을 구매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