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폰 'LG 윙' 실물이 처음으로 등장했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 영상 캡처 |
'LG 윙' 실물 첫 유출…"출시 멀지 않은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 차기 폼팩터 스마트폰 'LG 윙'(가칭) 실물로 보이는 제품의 작동 영상이 유출됐다.
해외 IT 매체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25일(현지시간) 'LG 윙'의 테스트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다.
'LG 윙'과 관련해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상에서 'LG 윙'은 예상대로 포개진 형태의 듀얼 화면을 갖췄다. 한쪽을 돌리면 스마트폰이 'ㅏ'자 모양이 돼 앞면 화면 전체와 후면 화면 일부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영상 속 'LG 윙' 사용자는 주행 중인 상태로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사용했다. 후면 화면으로는 전화 통화와 음악 재생 등 보조 기능을 실행하며 앱을 동시에 구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 측은 "영상을 통해 가격 등 기타 세부 정보를 알 순 없다"며 "다만 출시 날짜가 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6.8인치 메인 화면과 4인치 보조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00만 원대가 유력하다. 제품 출시는 다음 달 말 또는 10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