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장노년층과 유소년층을 겨냥한 신제품 'LG 폴더2'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
LG전자, 4G 폴더폰 'LG 폴더2' 오는 17일 출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가 4G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계층이 주요 고객이다.
LG전자는 오는 17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LG 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LG 폴더2'의 출고가는 19만8000원이다.
'LG 폴더2'는 제품 후면에 SOS키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키를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사전 등록된 번호로 전화가 연결되는 방식이다. 위치 정보와 문자도 전송된다. 보호자들과 물리적으로 멀어져 위험한 상황에 처한 경우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음성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화 버튼 상단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고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질문하면 AI가 음성을 인식해 답을 전달한다. 휴대전화 조작이 서툰 경우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외에도 'LG 폴더2'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이 적용돼 조작이 서툴러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 폭탄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외부에 알림 창을 탑재해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LG 폴더2'의 무게는 127g으로 전작 'LG 폴더'의 무게(130g)보다 가볍다.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 마케팅 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복잡한 고가 스마트폰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며 "'LG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이는 휴대전화"라고 말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