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Z플립의 2차 판매분 전량을 30분 만에 소진했다. /삼성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
삼성전자, 중국서 오는 6일 갤럭시Z플립 3차 판매 진행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진행한 갤럭시Z플립의 2차 판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중국 공식 홈페이지, 징둥닷컴, 쑤닝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2차 판매를 시작했으며, 공식 홈페이지 기준 약 30분 만에 전량 완판됐다.
이날 오픈 시작 약 5분 만에 미러퍼플 색상이 먼저 소진됐으며, 이후 미러블랙까지 판매를 완료했다. 다만, 정확한 판매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Z플립의 3차 판매는 오는 6일 오전 10시에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진행한 1차 판매에서도 갤럭시Z플립을 9분 만에 완판시켰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갤럭시폴드 2차 판매 당시와 비교하면 매진 속도는 20분가량 더 빨라졌다. 당시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 기준 약 50여 분 만에 갤럭시폴드 판매를 완료한 바 있다.
갤럭시Z플립는 대외 불확실성에도 중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판단된다.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는 일반 스마트폰 대비 비싼 1만1999위안(약 207만 원)이다.
더욱이 중국 내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상황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0% 축소되고, 2분기에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