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U+Shop'에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 초도 물량이 30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고 14일 밝혔다. /최수진 기자 |
'갤럭시Z 플립' 기분 좋은 스타트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이 14일 오전 국내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일부 온라인몰에서 '완판(완전 판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에서 이날 오전 8시 50분부터 '갤럭시Z 플립' 판매를 시작해 초도 물량 '완판' 후 현재 2차 예약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완판' 이후 가입을 신청한 고객의 개통은 2차 물량 확보 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대신 온라인몰을 이용하려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 플립' 출시 첫 일주일 동안 물량은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를 포함해 약 2만대로 파악된다. 이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폴드'와 비교해 10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Z 플립'은 가격과 디자인, 또 차별성 면에서 호평받으며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물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갤럭시폴드' 때처럼 품귀 현상이 나타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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