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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원 첫 돌파
입력: 2020.02.13 16:05 / 수정: 2020.02.13 17:19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2조6840억 원, 영업이익 1조208억 원, 순이익 1조24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더팩트 DB
넥슨은 지난해 매출액 2조6840억 원, 영업이익 1조208억 원, 순이익 1조24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넥슨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 원을 처음 돌파했다. 이 시기 한국은 가장 눈에 띈 지역으로 꼽혔다. '던전앤파이터(던파) 모바일' 등 개발 중인 신작 게임 출시는 올해 본격화된다.

넥슨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208억 원(945억2500만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6840억 원(2485억4200만 엔)으로 2%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조2491억 원(1156억6400만 엔)으로 7% 증가했다.

넥슨 측은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엔고 영향으로 엔화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 -4%로 소폭 하락했으나 전년과 동일한 조건의 환율을 적용해 기업의 성장세를 바라본 일정환율로 환산할 경우 각각 4%, 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은 5318억 원(492억 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488억 원(45억 엔)으로 16% 증가했다. 순이익은 354억 원(45억 엔)으로 50%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지난해보다 1%포인트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9.2%다. 이번 실적의 원화 환산 기준은 100엔당 약 1079.9원을 적용했다.

넥슨의 2019년 성과는 한국 지역이 이끌었다. 라이브 게임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스테디셀러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했을 뿐 아니라 'V4'라는 모바일 신작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에 힘입어 한국 지역 지난해 전체 매출과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57% 성장했다.

특히 한국 지역 지난해 연간 모바일게임 매출은 2605억 원으로 전년(2018년) 대비 32% 증가했다. 특히 4분기 한국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전 분기 대비 97% 증가한 932억 원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2019년도에도 오리지널 IP의 건실함과 우수한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넥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PC온라인 사업부와 모바일 사업부 통합, 신규 개발 프로젝트 리뷰, 개발 자회사 지배 구조 개편 등 조직정비를 마친 넥슨은 급변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걸맞은 신작들을 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넥슨은 2020년 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 스웨덴에 위치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멀티플레이 협동 액션 게임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공개할 계획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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