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4시 '삼성 갤럭시 언팩'을 통해 신제품이 공개된 이후 긍정적인 외신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 12일 오전 '갤럭시S20·갤럭시Z 플립' 공개 언팩 진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이 외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오전 4시 '갤럭시 언팩'을 열고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했다.
공개 이후 해외 매체들은 '갤럭시S20' 시리즈에 대한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총 3종으로 나뉜 전략 스마트폰으로, 특히 최상위 모델 '갤럭시S20 울트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비행거리측정 카메라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00배 줌 가능 '스페이스 줌' 등 카메라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갤럭시S20' 라인업은 여전히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삼성의 선전포고"라고 평가했다.
경제 매체 CNBC는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를 거론하며 "지나칠 정도로 성능이 탁월하다"고 했다.
영국 IT 매체 T3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진 품질"이라며 "삼성은 '갤럭시S20'으로 사진 촬영의 판도를 바꿀 스마트폰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폰아레나 역시 '갤럭시S20' 카메라 성능에 대해 "축구 경기를 관람할 때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줌 카메라가 인상적"이라고 호평했다.
테크크런치는 "새롭게 공개된 제품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삼성의 시장 접근 방식을 보여준다"고 했다.
'갤럭시Z 플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갤럭시Z 플립'은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후속작으로, 좌우로 접는 전작과 달리 상하로 접히는 방식을 선택해 과거 유행했던 폴더폰을 연상시킨다.
미국 IT 매체 씨넷은 "('갤럭시Z 플립'은) 모토로라의 비슷한 경쟁 제품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고, 전작 '갤럭시폴드'보다도 일반 대중에게 더 친숙한 제품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과거 폴더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