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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만든 엑스엘게임즈 인수
입력: 2020.02.11 18:09 / 수정: 2020.02.11 18:52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 지분 53%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다. /더팩트 DB
카카오게임즈가 엑스엘게임즈 지분 53%를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송재경 대표가 설립한 게임사다.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중견 게임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엑스엘게임즈의 지분 458만5703주를 1180억9218만 원에 취득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52.97%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투자로 엑스엘게임즈의 개발력과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엑스엘게임즈는 개발 중인 PC온라인·모바일 핵심 전략 타이틀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엘게임즈는 '바람의나라', '리니지' 등으로 유명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지난 2003년 설립한 게임사다.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 8월 엑스엘게임즈에 100억 원을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해 10월 첫 협업 프로젝트인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국내 시장에 선보여 280만 건 이상 누적 다운로드, 출시 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낸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라이프엠엠오는 지난해 9월 엑스엘게임즈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위치기반 기술을 접목한 '아키에이지 워크(가칭)'를 개발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엑스엘게임즈는 다년간 경험을 지닌 개발진과 우수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개발사"라며 "엑스엘게임즈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역시 "달빛조각사를 시작으로 좋은 관계를 맺어온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카카오게임즈와의 협업으로 이용자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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