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가 약 180만 원으로 전망된다. /레츠고디지털 |
갤럭시Z플립, 1400유로 수준서 책정될 듯…갤폴드 대비 60만원 저렴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월 공개할 폴더블폰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의 회원인 맥스 웨인바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전자의 차세대 폼팩터(기기 외관) '갤럭시Z플립(가칭)'의 출고가가 1400유로(약 18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Z플립은 전작인 갤럭시폴드(239만8000원) 대비 약 60만 원 저렴하다. 또, 최근 모토로라에서 공개한 또 다른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폴더블폰 '모토로라 레이저(약 206만 원)'보다도 26만 원 싸다.
갤럭시Z플립은 펼치면 최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렌즈 및 전면 1000만 화소 렌즈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접었을 때 정사각형에 가까운 외관 디자인으로 사용 가능하며, 펼치면 일반 스마트폰 크기와 비슷해진다.
접히는 부분(힌지)에는 갤럭시폴드와 같이 '삼성(SAMSUNG)' 로고가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웨인바흐는 또 다른 신제품의 출고가에 대해서는 5G 기준으로 △갤럭시S20 900~1000유로(116만~129만 원) △갤럭시20플러스 1050~1100유로(135만~142만 원) 갤럭시S20울트라 1300유로(168만 원) 등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을 개최하고 갤럭시Z플립, 갤럭시S20 시리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jinny0618@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