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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에 '직격탄'…백화점 소비자 관심도 1년새 14.5%↓
입력: 2020.01.21 16:36 / 수정: 2020.01.21 17:29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편리하고 저렴한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트렌드가 기울면서 백화점 관련 정보 검색량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 편리하고 저렴한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트렌드가 기울면서 백화점 관련 정보 검색량이 현격히 줄어들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제공

6대 백화점 관련 SNS 등 온라인 정보량 급감…호감도도 모두 떨어져

[더팩트|한예주 기자] 온라인 쇼핑으로 소비트렌드가 바뀌면서 백화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식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주요 백화점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12월 백화점에 대한 온라인 총 정보량(소비자 관심도)이 55만19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미디어 및 SNS 채널은 물론 기업과 정부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정보량 순위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톱3에 들었고 갤러리아백화점, NC백화점, AK플라자 순이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은 총정보량이 10만 건 이하로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다.

주요 백화점 중 정보량이 증가한 곳은 6.3% 늘어난 갤러리아백화점 뿐이다.

소비자 관심도뿐만 아니라 소비자 호감도도 상당폭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 관련 내용에 긍정적인 단어가 포함됐음을 의미하는 긍정률은 2018년 4분기엔 69%였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엔 53.5%로 무려 15.5%포인트나 내려갔다. 반면 부정률은 2018년 4분기 4.2%에서 6.6%로 2.4%포인트 높아졌다.

백화점별로는 2018년 4분기엔 NC백화점이 75.8% 긍정률로 최고치였다. AK플라자 (73.8%)와 롯데백화점(70.8%)도 높은 긍정률을 보였다. 그러나 1년 만에 상황은 반전돼 6대 백화점 모두 긍정률이 50~60%대로 내려앉았다.

연구소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에 대한 온라인 정보량 감소는 매장 방문이 줄어서라기보다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 폭증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 현상"이라면서 "중국 여행객 복귀 등으로 인해 정보 감소가 아직까지는 큰 매출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면 매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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