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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행진' 삼성 갤럭시폴드, 16일 화웨이 메이트X와 '맞장'
입력: 2019.11.12 11:46 / 수정: 2019.11.12 11:46
중국에서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오는 16일 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성락 기자
중국에서 완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오는 16일 화웨이 '메이트X'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이성락 기자

갤럭시폴드, 메이트X 출시 이후에도 돌풍 이어갈까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중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가 오는 16일 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와 정면 대결을 벌인다.

삼성전자는 12일 중국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갤럭시폴드' 현지 판매가 오는 16일 오전 다시 이뤄진다고 안내했다. '갤럭시폴드' 최대 경쟁작인 화웨이 '메이트X'가 15일 출시되는 만큼 16일부터 본격적인 정면 승부가 펼쳐지는 셈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부터 '세계 최초 폴더블폰'이라는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여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폴드'를 공개했고, 화웨이는 바로 다음 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메이트X'를 발표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갤럭시폴드'와 '메이트X'가 시장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제품 모두 품질 개선을 이유로 출시가 미뤄져 한동안 경쟁 열기가 식기도 했다. 주도권은 잡은 건 '갤럭시폴드'다. '갤럭시폴드'는 9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돼 완판(완전 판매) 기록을 세웠다. 이어 미국·영국·프랑스·독일·러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주요 출시 국가에서도 '당일 매진'을 달성하며 제품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중국 내에서도 시장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8일 온·오프라인 매장과 중국 현지 대형 오픈마켓을 통해 처음 풀린 '갤럭시폴드' 물량은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모두 동났다. 중국 광군제를 맞아 11일 진행한 2차 판매에서도 약 30분 만에 매진됐다.

11일 오후 8시 이뤄진 3차 판매에서도 완판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갤럭시폴드' 구매가 불가능하다.

그동안 삼성전자가 '애국 소비' 성향이 강한 중국에서 1%에 머무는 점유율을 기록해왔던 걸 고려했을 때 '갤럭시폴드'의 선전은 꽤 고무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의 혁신성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물론 '갤럭시폴드' 물량이 제한적이라 이번 판매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는 '메이트X' 출시 이후에도 '갤럭시폴드'가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가격은 '갤럭시폴드'가 1만5999위안(약 265만 원)으로 '메이트X'(1만6999위안)보다 저렴하다. 눈에 띄는 차이는 '갤럭시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 '메이트X'가 밖으로 스마트폰을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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