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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국서 팔린 5G폰 3대 중 1대 삼성전자 '갤럭시'
입력: 2019.11.06 15:30 / 수정: 2019.11.06 15:30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9%를 달성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9%를 달성했다. /더팩트 DB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플러스'로 중국 5G 시장 점유율 29% 확보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이 중국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차이나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 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29%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중국에서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 모델을 출시한 이후 두 달 만에 두 자릿수 점유율을 확보했다. 특히, 9월 말 기준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의 중국 내 판매 순위는 비보, 화웨이 등 중국 5G폰에 밀려 5위에 그친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의 판매 속도는 매우 빠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내 LTE폰 점유율과 비교하면 5G폰의 성과는 더욱 긍정적이다. 중국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0%의 점유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지난 2분기 삼성전자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0%대라고 분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국 내 5G 성과가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상위 5개 제조사 가운데 중국 제조사가 아닌 유일한 기업이다. 실제 삼성전자를 제외하고는 △비보(1위, 54.3%) △화웨이(3위, 9.5%) △샤오미(4위, 4.6%) △ZTE(5위, 1.5%) 등이 순위에 올랐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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