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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로스트아크' 순위 역주행, 그 이유 뭘까
입력: 2019.08.02 00:00 / 수정: 2019.08.02 00:00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최근 로스트아크에 5번째 직업군을 적용했다. 사진은 암살자 직업군인 데모닉의 게임 플레이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최근 '로스트아크'에 5번째 직업군을 적용했다. 사진은 암살자 직업군인 데모닉의 게임 플레이 이미지 /스마일게이트 제공

악마·인간 혼혈 신규 직업군 뒷심카드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스마일게이트 PC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가 최근 순위 역주행을 펼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일 국내 PC방 점유율 조사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달 31일 8위로 다시 톱10에 진입했다. 전날과 비교해 4단계 상승한 결과이자 최근 한 달 새 가장 높은 순위다. 1% 초반이었던 전체 점유율은 후반(1.7%)이 됐다. 7위 '스타크래프트'와의 점유율 차이는 0.6%포인트로 좁혀졌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신규 직업군인 '암살자'를 앞세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스트아크' 개발·서비스 업체인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지난달 31일 5번째 직업군인 '암살자'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로스트아크'에 신규 직업군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월 '창술사'를 선보였지만 직업군의 하위개념인 직업이었다. 직업군은 게임을 다시 도약시키는 새로운 활력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암살자'는 기존 직업군과 달리 어두운 분위기를 내세운 점이 특히 흥미를 끈다.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업데이트 당일 "많은 사람이 기대하던 암살자 직업군이 마침내 적용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암살자'는 악마와 인간의 혼혈인 데런 종족으로 근접과 기습을 활용한 전투를 펼친다. 세 개의 검을 사용해 빠른 연계 공격을 할 수 있는 '블레이드'와 악마의 힘을 개방해 파괴적인 전투를 펼치는 '데모닉'으로 전직할 수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신규 대륙 '페이튼'의 도입부 콘텐츠도 공개됐다. '페이튼'은 춥고 척박한 땅으로 데런이 살아가는 곳이다. 새 직업군과 활동 무대 모두 어두운 분위기라는 공통분모를 매개로 하는 것이다.

7년·1000억 원이란 긴 개발기간과 막대한 투자금으로 요약되는 '로스트아크'는 국산 초대형 PC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몰이사냥을 뜻하는 '핵앤슬래쉬'는 이 게임의 정체성을 잘 나타낸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5월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다. 상장 시기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는 지난해 11월부터 '로스트아크'를 국내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최근 로스트아크에 5번째 직업군을 적용했다. 사진은 암살자 직업군인 블레이드가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알피지가 최근 '로스트아크'에 5번째 직업군을 적용했다. 사진은 암살자 직업군인 블레이드가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 /스마일게이트 제공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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