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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라이엇게임즈 문화재 지킴이 참여자 4000명 돌파
입력: 2019.01.23 20:57 / 수정: 2019.01.23 21:10
2018 라이엇게임즈 문화재 지킴이 활동 중 1박 2일 문화유산 탐방 캠프 모습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8 라이엇게임즈 문화재 지킴이 활동 중 1박 2일 문화유산 탐방 캠프 모습 /라이엇게임즈 제공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에 '리그오브레전드(LoL·롤)' 플레이어와 청소년 4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까지 총 114회 활동을 진행한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7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리그오브레전드'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한 '소환사 스토리텔링 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소환사 문화유산 탐방 캠프' 그리고 '차상위 계층 청소년 대상 문화유산 역사 논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부턴 관련 예산을 약 2배 증액해 1박 2일 캠프를 진행하고 기존 프로그램도 횟수를 늘렸다.

대표적으로 문화유산 탐방 캠프를 '21세기의 선비'를 주제로 1박 2일 동안 총 3회 진행했다. 회당 40여 명의 플레이어가 참여해 경상 북부·전라와 충청 등 각 지역 문화재 지정 서원 등 문화유산들을 방문했다. 차상위 계층 청소년을 위한 문화유산 역사논술교육은 연간 진행 횟수를 13회로 늘려 강남 중심 교육에서 문화재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참여형 교육을 추진했다.

구기향 라이엇게임즈 홍보총괄은 "리그오브레전드를 즐기는 플레이어뿐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문화재 지킴이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과 역사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프로그램인 만큼 올해 또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문화유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부터 문화재청과 협약을 통해 한국 문화유산 보호와 지원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50억 원 이상 기부금을 문화재청에 전달해 해외 소재 문화재 반환과 문화유산 보존·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경우 대표적으로 조선왕실 문화재로 프랑스에서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효명세자빈 책봉 죽책' 국내 반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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