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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CES] "자동차가 운전자 마음 읽는다" 기아차, 감성 주행 시스템 공개
입력: 2019.01.03 11:05 / 수정: 2019.01.03 11:05

기아자동차가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CES에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R.E.A.D 시스템 1인용 모듈 R.E.A.D Me.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CES'에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R.E.A.D 시스템' 1인용 모듈 'R.E.A.D Me'.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CES 2019' 참가…전시 테마 '감성 주행의 공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 시스템(R.E.A.D 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R.E.A.D 시스템'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된 이후 등장하게 될 '감성 주행 시대'의 핵심 기술 콘셉트다. 자동차와 운전자가 교감하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아차는 지난해 'CES'에서 '자율주행을 넘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올해 'CES'에서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자율주행 시대 이후의 시대상으로 '감성 주행'을 제시하고 '감성 주행의 공간'을 전시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전시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R.E.A.D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 내 오감 요소를 통합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운전자의 감정과 상황에 맞게 차량의 실내 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인공지능(AI)의 머신 러닝 기술과 고도화된 카메라 및 각종 센서, 그리고 차량 제어 기술을 결합해 탄생했다.

기아차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미디어랩 산하 어펙티브 컴퓨팅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R.E.A.D 시스템'의 기술 콘셉트를 도출하고, 이를 실제 구현했다.

알버트 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은 "'R.E.A.D 시스템'은 최첨단 차량 제어 기술과 AI 기반 감정 기능이 융합된 결과물로 실내 공간에서의 상호 작용이 화두가 될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이라며 "이 시스템은 '감각'이라는 무언의 언어를 통해 운전자와 차량 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인간 중심적인 모빌리티 공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시대 이후의 시대상으로 감성 주행을 제시하고 감성 주행의 공간을 전시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전시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CES 부스 이미지.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시대 이후의 시대상으로 '감성 주행'을 제시하고 '감성 주행의 공간'을 전시 테마로 다양한 기술과 전시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CES' 부스 이미지.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는 'R.E.A.D 시스템'에 적용된 세계 최초 가상 터치식 제스처 제어 기술인 'V-Touch'도 'CE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V-Touch' 기술은 3D 카메라를 통해 탑승자가 가리키는 손끝을 차량이 인식해 탑승자가 별도 버튼 조작이나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도 제스처를 통해 조명과 온도, 공조 및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원거리 제스처 제어 기술이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R.E.A.D 시스템'에 적용된 또 다른 혁신 기술인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공개한다.

이 시트는 탑승자가 단순하게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연주되는 음악의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차량 시트의 패드 및 등받이에 진동이 울리는 기술로, 탑승자에게 동시다발적인 청각과 진동 자극을 제공함으로써 공연장이나 클럽에서 느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이번 'CES'에서 고객들이 직접 '감성 주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R.E.A.D 시스템' 시험 모듈을 부스에 마련할 예정이다. 'R.E.A.D 시스템' 모듈은 ▲전체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R.E.A.D 시스템 칵핏' ▲1인용 모듈인 'R.E.A.D Me' ▲2인용 모듈인 'R.E.A.D Now' ▲4인용 모듈인 'R.E.A.D Motion 등이다.

한편 기아차의 'CES' 전시 공간은 약 157평 수준이다. 'R.E.A.D 시스템' 외에도 개인화 이동 수단 'SEED Car'도 전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방문객들이 기아차의 각종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 동안 매일 6번에 걸쳐 15분씩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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