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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고용량·고출력 ESS 신제품 공개
입력: 2017.03.14 15:10 / 수정: 2017.03.14 15:12

삼성SDI는 1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 전시회에 참가해 고용량·고출력 에너지저장장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SDI 제공
삼성SDI는 1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 전시회에 참가해 고용량·고출력 에너지저장장치 신제품을 공개했다. /삼성SDI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SDI는 차별화된 설계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들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부터 3일 동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에너지스토리지유럽2017'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라인업을 통한 ESS 종합 솔루션을 공개했다.

삼성SDI가 이번에 전시한 ESS 신제품은 고용량 ESS 'E2' 모델과 고출력 ESS 'P3' 모델로, 두 제품 모두 에너지 밀도를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E2' 모델은 설계 차별화를 통해 컨테이너 내 셀 적재량을 늘린 고용량 ESS 제품이다. 모듈 자체 크기를 42리터에서 35리터로 줄였고, 기존 20개 구성되던 모듈 내 수량을 10% 늘린 22개가 되도록 설계했다. 이 제품은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가까이 많은 용량인 9.1M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E2' 모델은 큰 용량을 필요로 하는 전력용 ESS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며 "전력용 ESS는 저장 용량이 클수록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더욱 많은 시설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3'는 이전 모델에 적용됐던 68Ah 배터리 셀의 크기 변경 없이 용량만 15% 증가시킨 78Ah 고출력·고밀도 셀을 적용했다.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는 전력 안정화용 ESS로 사용할 수 있다. 전력 안정화용 ESS는 변전소에서 발전기의 전력을 일정 값으로 유지해 전기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삼성SDI는 또 신규 가정용 ESS 모듈 두 가지 제품도 전시했다. 먼저 납축전지와 같은 전압인 48볼트를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납축 대체용 리튬이온 ESS 제품을 소개했다. 또 고전압을 구현해 ESS 시스템의 원가 절감을 가능하게 한 ESS 제품도 선보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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