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경쟁' 이대호, 2루타 폭발! LAD전 4타수 1안타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6.03.27 11:28 / 수정: 2016.03.27 11:28
이대호 2루타! 이대호가 27일 다저스와 시범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이대호 2루타! 이대호가 27일 다저스와 시범 경기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 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이대호, 시범 경기 3호 2루타 작렬!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메이저리그 생존 경쟁에 들어간 '빅보이'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2루타를 작렬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대호는 27일(한국 시각)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 LA 다저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장타로 장식하며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 희망을 밝혔다.

2-2로 맞선 1회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항에서 역시 유격수 땅볼을,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다시 유격수 앞에 굴러가는 타구를 만들며 고개를 숙였다.

이대호는 네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장타를 뽑아냈다. 팀이 4-3으로 앞선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구원 투수 제이컵 레임의 시속 94마일(약 151km)의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대주자 에런 바르보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떨쳐낸 이대호는 시범 경기 타율 2할 5푼(40타수 10안타)을 유지했다.

시애틀은 7-6으로 다저스를 물리쳤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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