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구속 150km' 다르빗슈, 5이닝 2실점으로 시범경기 2승째
  • 박상혁 기자
  • 입력: 2014.03.11 08:43 / 수정: 2014.03.11 08:43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신시내티와 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하며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신시내티와 경기에 등판해 5이닝을 소화하며 시범경기 2승째를 거뒀다.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캡처

[박상혁 기자] 일본의 간판 투수 다르빗슈 유(28·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 2승을 수확했다.

다르빗슈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63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을 기록했다.

3회까지는 무실점의 퍼펙트 행진이었지만 2-0으로 앞선 4회 첫 실점했다. 선두 해밀턴에 번트 내야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브루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5회 들어서도 2사 후 넬슨에게 안타를 맞은 다르빗슈는 산티아고에게 적시 2루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지만 다행히 로드리게스의 안타 때 산티아고를 홈에서 잡으며 역전 위기에서는 벗어났다. 다르빗슈는 5회를 마지막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르빗슈는 이후 2-2로 맞선 5회 팀이 2점을 뽑아내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다르빗슈는 이날 포심패스트볼와 주무기인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했다. 지난 2월 28일 캔자스시티와 경기에서 2이닝, 3월 5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에 이어 이날 5이닝을 던진 다르빗슈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경기 3.60이 됐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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